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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종류
탈모증은 크게 반흔 성과 비 반흔성으로 구분된다
반흔성 탈모증은 모낭이 파괴되고 섬유조직이 생겨 영구적 탈모 상태가 되는 것으로 화상이나 상처 등 외상, 방사선 피부염, 감염, 독창, 독 발성 모낭염, 모공성 편평 태선, 홍반성 루푸스, 경피증, 종양 등이 원인이다
비 반흔성 탈모증은 조직이 섬유화 되지 않고 모낭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여기에는 탈모의 시기에 따라 원형 탈모증, 약제성 탈모증 등의 성장기성 탈모증과 남성형 탈모증, 지루성 탈모증 등의 휴지기성 탈모증이 있다. 그러나, 비 반흔성 탈모도 질병이 계속되면 반흔성 탈모로 전환될 수 있다
탈모증에는 태어났을 때부터 무모나 빈모 등 선천적인 탈모와 영구모가 경모 또는 연모, 세모가 변화되어 계속 탈모하는 남성형 탈모증과 여자 남성형 탈모증 등의 후천적 탈모증이 있다
최근에는 소아나 성인이 갑자기 원형 탈모가 생기며 이 원형 탈모증에는 자연 치유되는 것과 난치성을 가진 탈모증이 있다
휴지기성 탈모증
휴지기 탈모는 두피와 정상적인 휴지기 모낭으로부터 조기에 과도하게 곤봉 모가 탈모되는 현상으로 이 같은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짧은 기간 내에 모발이 성장기에서 퇴행기로 진행되는데 모낭 내의 염증은 발병하지 않는다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25% 이상이 되면 휴지기 탈모증이라 볼 수 있으며 휴지기 탈모 환자에 있어서는 하루 탈모수가 120~400개 이상이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나 원인이 될 만한 요인들이 개선되면 좋아진다
원인에 따른 휴지기 탈모의 임상증상은 산후탈모, 출생 후 탈모, 열병 후 탈모, 견인성 탈모, 약물성 탈모, 만성 전신적 탈모, 영양 결핍, 만성 두피질환 및 만성 원형 탈모증 등으로 원인이 해결되면 6개월 후에 저절로 호전된다
남성형 탈모증
대부분이 지성 두피이며 유전적인 요인(대머리 인자와 대머리가 될 수 있는 체질이 유전되는 것)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발생한다
전두부에서 두정부에 걸쳐 널리 퍼져 탈모가 되거나 전두부가 후퇴하여 진행한다. 17세 정도부터 탈모가 되어 30대 후반부터는 급격하게 탈모가 진행된다. 탈모의 초기는 두꺼운 모발이 빠지고 탈모가 진행됨에 따라 두껍고 긴 모는 적어지고 점차 가늘고 부드러운 모발이 되어 차츰 연모만 남게 되어 두피가 훤히 보인다
탈모반의 형태와 진행 상태에 따라 M자형, U자형, O자형, C자형, MO자형, MC형 등이 있다
여성형 탈모증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서서히 쇠퇴하여 남성호르몬과의 균형 붕괴로 일어나며 대부분 머리의 앞부분과 정수리의 머리가 가늘어지면서 발전한다. 가르마를 기준으로 모발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연모화가 되는 탈모 유형으로 여성호르몬이 부신에서 분비는 부신성 안드로겐 호르몬의 기능을 억제하고 헤어라인 주변의 아로마타제 효소가 DHT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헤어라인이 유지되는 특징을 가진다
성염색체의 열성 유전이며 두피 속이 보일 정도로 모발이 다량 빠지는 현상을 보인다
지루성 탈모증
피지선의 비대 및 과다 피지 분비로 인해 각화가 진행되는 부위에서는 모근 각화 과정 이상(단지 피지의 질적 이상인 경우)으로 나타나는 탈모 유형이다
피지가 모근으로 역류하며 모낭과 모발의 결속력 저하로 성장기 모발이 손쉽게 탈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남성형 탈모증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두 가지 탈모가 동시 진행될 때는 관리 및 치료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피지 산화물 및 노화 각질로 인해 두피에 세균 및 모낭충의 번식이 쉬우며 두피에서 심한 악취, 홍반과 염증,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심각한 경우 지루성 비듬을 동반한다. 대개 모발은 가늘고 연하고 달라붙는 느낌이 나며 점차 모발이 적어진다
두피는 유분으로 끈적거리며 모근의 형태를 보면 모근 끝 부위에 피지 및 내 모근 초가 길쭉한 형태로 부착되어 있다
비강성 탈모증
비듬균의 이상증식으로 인해 생성된 비듬이 원인이 되는 탈모 유형으로 사춘기 이후 발생 위험성이 높은 탈모증으로 소아나 노인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탈모 유형이다
만성으로 진행되어 서서히 전두탈모를 일으킬 수 있으며 모발은 건조하고 광택이 없으며 정상의 길이로 성장하지 않고 탈락한다. 비듬이 많고 가려움을 호소하지만 두피에 염증은 없다. 떨어진 모근에는 모근 하단에 '올챙이'꼬리와 같은 근주가 부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