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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모발이식이란, 모발이 자라고 있는 후두부 부위의 모발(공여부)을 사용하여 전두부 부위로 옮겨 심는 수술입니다
귀 위쪽 옆머리와 뒷머리는 정수리 부위와는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앞머리와 정수리에는 대머리가 시작되더라도 후두부 모발은 대머리가 되지 않도록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후두부의 모발을 대머리 부위에 옮겨 이식하더라도 원래의 성질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모발이식의 방법
FUT (follicular unit transplantation) / FUSS (Follicular Unit Strip Surgery)
모낭단위로 이식하는 방법으로 절개법 FUT(follicular unit transplantation)이 대표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절개 모낭 이식-스트립(FUSS, Follicular Unit Strip Surgery)이라고도 합니다
이식모를 채취할 때 후두부 공여부의 20cm 정도를 절개해서 채취하고 모발을 입체 현미경을 이용하여 분리한 뒤 환자의 탈모 부위에 식모기를 이용하여 하나하나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이식모를 채취한 부분은 아래위를 당겨 봉합을 하게 됩니다. 이식모를 한꺼번에 채취하기 때문에 한 번에 5000모 이상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할 때 뒷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아도 되고 수술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가 아물 때까지 2주일간 실밥을 착용하며 약간의 통증과 당기는 느낌이 있고 봉합부위에 가느다란 실선의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개 모발이식은 모낭 분리 시 손실률이 거의 없어 생착률이 80~90% 이상입니다
절개 부분 외에 모발을 자르지 않기 때문에 일상 복귀가 빨라야 하는 직장인이나 여성고객에게 적합한 시술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기본 개념은 모발이식의 미용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오직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각각의 모낭단위(FUs)로 이식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절개형 모낭 이식 (FUE, Follicular Unit Extraction)
모낭단위당 펀치를 이용하여 적출하는 수술 방식으로 비절개 모발이식을 하면 수술 후 봉합실이 남지 않고 통증이 없어 일상생활의 복귀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개수를 세어가며 이식모를 채취하기 때문에 모발이식에 필요한 양만큼만 필요한 모낭을 선택적으로 채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상태에 따라서는 여러 번의 단계를 나누어 이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후두부에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 기간이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최소한의 상처로 최대량의 모발이식이 가능하고 FU단위로 자연스럽게 자라고 통상 밀도는 약 100/cm²입니다. 최소의 상처로 최대의 효과가 있는 시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FUE는 후두두에서 FU의 크기만큼의 펀치를 이용하여 모낭을 채취한 뒤 탈모 부위에 슬릿(slit)을 내어 포셉(forcepts)으로 이식하는 시술이며 식모기에 의한 모발이식보다 "고밀도"로 이식이 가능하고 FU생착률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모발이식방법입니다
FUE는 탈모 이식뿐만 아니라 눈썹이나 헤어라인, 흉터 등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절개 방법으로 일부 이식하고 그 이후에 더 보충이 필요할 경우 혼용방식으로 추가적으로 비절개 이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고가의 비용이 들며 정교한 기술을 요하므로 통상적으로 현재 한국에서는 많이 시술되지는 않고 있지만, 앞으로 모발이식 시장에 판도를 바꿀만한 시술법이며 소수의 병원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노터치 모발이식
노터치 모발이식은 슬릿 모발이식과 식모 기를 사용한 이식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우선 이식할 부위에 모낭이 들어갈 슬릿을 만든 후, 식모기를 이용하여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기존 슬릿 모발이식은 슬릿에 핀셋으로 모낭을 밀어 넣어지만 이과정에서 모낭이 손상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식모기에 안전하게 모낭을 장착하여 슬릿에 두고 옴으로써 모낭의 손실을 줄여 생착률을 높였습니다. 노터치 모발이식은 슬릿 모발이식과 식모 기를 사용한 이식방법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고밀도 이식이 가능하며,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